팔라우 공화국은 태평양 서부, 필리핀 동쪽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나라입니다. 전체적으로 약 340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 9개의 섬에만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팔라우는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천국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스쿠버 다이빙과 스노클링은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여러 해양 활동을 즐기며 다양한 해양생물과 산호초, 그리고 2차 세계대전 때의 잠수함과 전함 등의 난파선을 구경하는 것은 그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팔라우만의 매력입니다.

만약 팔라우 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꼭 가봐야하는 여행지와 해봐야하는 경험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밀키웨이
밀키웨이(Milkyway)는 그 이름처럼 아름답게 흐르는 우유 같은 푸른 바다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독특한 색깔은 오랜 세월에 걸쳐 침식되어 머드로 변한 산호초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 천연 산호 머드팩을 체험하면서 온몸에 진흙을 바르고 재미있는 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또한 이 탁트인 우윳빛 바다에서 즐기는 물놀이는 그 자체로도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이곳의 아름다움을 보존하기 위해 머드를 가져가는 것은 절대 금지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그 자리에서만 즐기고, 이 아름다운 풍경을 눈과 마음에 담아 오는 것이 좋습니다.

젤리피쉬 호수
젤리피쉬 호수는 독성이 없는 해파리와 함께 수영할 수 있고 독특한 수중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이 호수의 해파리들은 천적으로부터 오랜 시간동안 고립되어 촉수가 퇴화돼 안전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호수의 에메랄드색 물 속에서 붉은 해파리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보면 마치 꿈꾸는 듯한 신비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때 젤리피쉬의 수가 감소하여 일시적으로 닫혔었지만, 현재는 다시 개방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해파리의 수가 다시 감소한다면 재폐쇄 될 수도 있으니 방문 전에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돌핀퍼시픽 센터
돌핀 퍼시픽 센터는 여행객들이 돌고래를 가까이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돌고래가 먹이를 먹는 모습과 놀라운 재주를 부리는 것을 눈 앞에서 지켜볼 수 있으며, 심지어는 돌고래와 함께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을 즐기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러한 체험은 특히 아이들이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돌고래의 상태에 따라 투어는 생략되거나 단순화될 수 있으니 이 또한 방문 전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글트레킹
팔라우에서는 왕성한 자연의 품속에서 트레킹을 즐기고, 높이 30미터의 웅장한 가르드마우 폭포 앞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싹 날리는 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곳은 아침과 오후로 나눠진 코스가 진행되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이나 도보 이동이 어려운 여행객들은 입구에서 폭포까지 모노레일을 이용할 수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가르드마우 폭포 외에도 타키폭포로 떠나는 다른 코스도 있으므로 바다 여행이 끝났다면 폭포여행으로 팔라우 여행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 여행탐구(https://www.flybemagazi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