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레스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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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레스출국

지민 0 484

안녕하세요 형림들

귀국 후 정신 없다가 이제 후기 시작합니다. (이번달 3월 방헬썰)


기다려주신 팬분들 감사해욥.... 참고로 전 이 후기를 끝으로 심심할 때 눈팅 또는 잠수할겁니다. 그리고 해외여행 진짜

가족, 지인, 연인, 출장과 같이 별 수 없이 누군가와 같이 가야할 때 아니면 이제 한동안 접을 생각입니다.


왜냐고요? ㅇ흥 여행에 번뇌에 휩싸이고 공허함을 느끼게 해줬던 이 방헬 덕분에 깨달음을 얻어서 입니다.

역시 여행은 항상 날 강하게 만들어주고 지혜롭게 해줍니다. 그래서 더더욱 해외로 나가야 하는게 맞는데,


그냥 한동안 불지옥 조선살이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푸보가 먹고 싶다? 푸게나 푸래가서 먹으면 됨...;; 굳이 돈 더 쳐바르고 태국까지 갈 필요 없음 (방타이 유경험자인 경우에 한함;;)

로맴 따위 졸업했고 무의미함. 창 & 반간 말고 인간하고 로맴이 아닌 로맨스를 하는 분이면 ok 인정


그 외 동남아 각색으로 먹고 싶으면 그냥 안산역 또는 창원 같은데 주변 탐방하면 됨 ㅇ

잘 돌면 로시아도 있고 요샌 별 나라애들 다 들어와 살더라. 굳이 한국사라미 바깥으로 원정 경기 뛸 필요도 없게 생길만큼 ㅇ


노력해서 안 될거 없다.



여튼 말이 좀 샜는데, 난 한국에 집중할거임. 이 개ㅈ같은 김치에 신물이 나서 똥라마에 눈 돌려 힐링 좀 받긴 했는데,

ㅈ같아도 김치(도태)한남은 김치먹어야 제맛이겠더라....


해튼 못 다한 말은 후기 써내려가며 덧붙이기로 하고


시작합니다...



* p.s : 내가 좀 틀딱이라 컴터 조또 몰라서 이전 동라마 후기들 사진 용량 커서 여러글 싸질렀었는데, 줄이는 법 알아서 최대한 줄여서 후기 써보겠음

동영상 바로 올리고 싶은데, 비회원이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밖에 못 올린다는데, 싯ㅍ 지금 후기쓰다 자면, 나중에 올려얄듯


이 갤 글들 90% 태국썰들인데다 이전 후기글들은 좀 고인물 자료라 그냥 내렸음. 그래도 많은 형들이 봐주고 재밌어해줘서 즐거웠었음.

다만, 이 방헬썰은 그냥 둘 생각임. 가끔 궁금해서 필터링 검색치고 앙헬 찾는 사람들을 위해 남겨둠 ㅇㅇ


좀 분노가 가득찼던 여행이라 글이 좀 과격할 수도 있는데, 옐로카드 안 받으는 선에서 최대한 자제해보도록 노력할게;;






1. 출국


5년만인가... 6년만인가...

기억이 가물해져갈 만큼, 필리핀이란 나라는 익숙하면서도 내 기억 속에서 낯설어져 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드라마 엔간해서 안 건드리려는 나인데,

'카지노'가 유명하다길래 대충 다운 받아 봤는데 웬걸... 쥰나 재밌는거다. 이거때매 넷플만 하던거 디+도 가입함 ㅋㅎ


안 그래도 연초에 실업자되고 맨날 방구석에서 뷰랄만 죤나 긁고 죤센 보밥 먹여본지도 꽤 지난거 같은게 밤내가 진해져 가는거다.


그래서 도저히 내가 내 동생 달래기만은 안 되겠길래 간만에 갤질 좀 할까하고 여행갤에 올만에 들어와봤다.

역시나 방타이썰만 가득하고 맨 빤인지 벤츠인지랑 9ㅋㅈㅃ하라는 앵무새 새끼들 글만 보니 너무 재미가 없는 거다.


그나마 어젠가는 레보글로 간만에 실시간 배팅하는 것 같았다.


[참고로 나도 레보 유경험자임. 난 그냥 상황을 당했지만, 공격을 피하진 않았음.

막상 해보면 정체성 불분명한 인생 살아오며 얼마나 애환이 쌓였을까 하는 측은지심도 듦. 콘끼고 ㅇ널 맛보는 거는 그냥 뇨자랑 하듯 똑같아서 차이 없

여튼 1번 겪어본거로 만족하(지않)고 대신에 태국 같은데서 레보만나면 난 굉장히 호전적이다. 여튼 난 중성, 동성 극혐오자임 ㅇ


절대 호기심으로라도 하지마라. 잘못 맛 보면 너까지 정체성 흔들리게 된다. 한번 흔들리면 돌이킬 수 없는게 성정체성이다.]


그래서 몇 가지 썰 좀 끄적였는데, 형림들이 관심을 먹여주셨다.

레알 갤에 몇 년만에 후기 좀 싸질렀는데, 관종이 관심열매 먹고 '개썎쓰다!' 하는 희열감이 나를 방헬로 인도하게 만들었다.


사실, 앙헬레스는 어려서부터 알고 있었다.

워낙 유명한지라... 허나 이번이 첫 방이었다.


근데, 똥라마에 대해 알기 전 나의 순수했던 시절에는 그 딴 더러운 동네를 왜 가나 싶었는데

시1발 이제 내가 가려고 하네????


여튼, 갤에도 가끔 방헬글 올라오는거 보고 관심이 생겼고

필핀은 전통적으로 마간다나 밴드인지라 이런 데서 좀 정보도 득득하며, 발권을 시도함.


20만 초반대라 쥰나 싸서 그냥 고민도 않고 바로 걸어버림. 살면서 예약한 항공권 중 젤 쌌음 ㄹㅇ 개쎽쓰

그렇게 열심히 방헬 공부하며 지식을 어느 정도 쌓게 될 쯤. 출국일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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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쵼 콬사이쿠꼬에 오면 항상 바깥에서 한 대를 빨고 들어간다.

이젠 끊을 때도 된 거 같은데, 일케 또 해외 나가면 놓칠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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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과 달리 나이 지긋하게 드신 양반들이 더 많이 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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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살며 맨날 들어보기만한 진짜 앙헬레스가 내 눈 앞에 나타났다. 



다음화에 이어서... (2화 자고 일어나서 쓸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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