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레스 해머 재방
해머 재방
그렇게 바탄에서의 여행이 개망하고 앙헬에 3시간 20분여 버스에 갖혀있다 도착함 후.......
숙소가서 대충 외출 준비하고 여지없이 개지루한 워킹스트리트로 향함
밤바 오픈런 다시 뛰어봤는데,
무식이형 없더라
뭔가 좀 낡아보인 분위기였지만 공간은 넓었음
수질 그냥 그랬음
마마상 할매처럼 생기긴 했는데 쥬쥬 좀 있고 골반 잘 벌어져서 불 끄면 ㄸ감은 좋겠지 싶었음
근데 내 옆에 존 나 붙어 앵겨서 호객하는거임
바바에들 쥰나 나 보며 골라달란 눈빛 보내던 차에 마마상한테 소리지름
따갈로그로 떨어지라고 한 거 같음....
대강 보다가 나와버림
가게 모퉁이에 맨날 바바에 몇몇 모여 있는데
가게 바깥 테이블 앉은 손님들하고 노가리 까거나 지나가는 사람 호객하거나
간혹 트젠도 좀 보였음. 내 자리 멀리 있는데도 추파 보내더라
미디움인데 별로긴 했으나 현지 음식들보단 나음
글케 밥 먹고 있다 잠시 나와서 담배 피는데 꼬맹이가 돈 구걸함
뿌리치자 옆에 양할배한테 돈 구걸하는데
양할배 : "너희 아부지 어디계시노?"
양할배 : "애비 없노?"
항상 방필 때마다 느끼지만, 주고 싶어도 주기 힘든... 안타까운 아이들의 현실
이번 여행 때 워킹 길거리서 어떤 틀딱아재 XS 앞에서 100페소 줬다가 어그로 끌려서 고생 좀 하던거도 봄
글케 저녁 때우며 해머 오픈 시간 10시 딱 맞춰 입장함
첨엔 첫날처럼 바 앞에서 수질이랑 상태 좀 봤다가
점점 VIP부스 차가길래 안 되겠다 싶어 일단 5천원짜리 3층 테이블 잡음
내 옆에 30중후반~40초로 보이는 까올리 형림도 나처럼 혼자 부스 잡고
후카 달라한 뒤 피고있더라
한 부스 잡고 3~40분 구경하며 죽치고 있었을까
맘에 들어보이는 애들 안 보이다가 딱 여자 2명이 눈에 보였음
웨이터한테 팁 박고 데려올까하다가 걍 직접가서 하자 하고 내려가는데
간보던 애들이 갑자기 가방 매고 사라짐
하... 시바 그나마 좀 사람처럼 생긴애들 가버렸구나 하며 자리에 다시 왔는데
다행히 화장실 다녀옴. 그래서 바로 가서 대쉬했고 ㅇㅋ하며 둘이 같이 따라 올라옴
자기는 막 웨이터 이런거로 불려다니는거보다 나처럼 직접 와서 예의 바르게 델고 가주는 걸 좋아한다 함
뭐 당연한 소리긴 하지... 지도 여잔데 대접은 받고 싶겄지...만 양주 테이블은 위엄했다.
내가 맘에 들어했던 건 J (2001년생), 그 옆의 친구는 K (1996년생)
J는 애가 하나 있다 했고 괜찮다고 해줌
K는 한국인 남친이 있다며 사진을 보여주는데 문신충이었음
K는 와꾸는 드세 보였지만 몸매는 괜찮아 보였다. 얘도 문신충
K가 맞이할 손님이 지금 비행기 타고 오는 중이라 했다.
그래서 속으로 그냥 얘 안 찝길 잘 했구나 싶었는데
희한하게 비행기 도착하고도 남았을 새벽 1~2시인데도 안 가다
겨우 가버림
애 가고나니까 J가 하는 말이
저 언니가 나한테 오빠랑 3섬 하자 했다고 미쳤냐고 뭐라했다는거임
속으로..... '하........... ㅅㅂ 그냥 냅두지.....' 했음 ㅠ
언제 3섬 하겠누 하며 말이다.
옆 테이블 형림은 앉아서 2시간 가까이 혼자 물담만 하고 계시다가
내가 파트너들 앉힐 쯤 비슷하게 웨이터한테 시켰는지
바바에 3명에서 4명 불러다 앉혀놓고 수다 떠드는거임
첫 무리 앉았는데 싹다 맘에 안 들었는지 돌려보내고
웨이터가 또 데려왔는데 애들은 좀 앉혀서 놀았던거 같은데 또 보냄
한 세번째쯤에서 더 앉혀놓고 놀았던거 같음 세번째는 한 5명;; 정도 앉아 있더라
필에선 역시 돈이면 다 된다 싶었다
주말이라 물이 한창 오름
애가 배고프다며 칭얼거리길래
맘마 사주겠다고 데려 나옴
한 새벽 3시~4시 되었던 것 같은데, 자기가 잘 아는 집이 있다며 가까운 곳에 있으니 가자는 거임
다음화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