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에도 가족여행객들 꾸준히 필리핀 세부 찾아
[디스커버리뉴스=정기환 기자] 세부 (Cebu)는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4시간 30분 거리에 자리한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팬데믹 이후에도 변함없이 지속적으로 가족여행객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방문하고 있다.
세부가 많은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주요한 이유는 도심과 휴양이 공존하는 천혜의 관광지로 청정한 자연과 더불어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고 여러 역사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으며 도심에서 매력적인 쇼핑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막탄-세부 국제 공항은 막탄 중심지에 위치, 1시간 이내로 주요 리조트 및 호텔로 이동이 가능한 편리한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세부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워터파크 리조트인 제이파크 아일랜드 조현서 부사장은 “제이파크 아일랜드는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뽀로로 파크를 비롯하여 리조트 내에서 다양한 시설과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가족친화적인 다채로운 객실 타입을 보유하고 있어 가족 여행객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다.
마켓 점유율을 살펴보면, 이번 겨울 성수기 기간 동안 코로나 이전의 60~70% 수준까지 회복, 한국인 투숙객의 비중이 전체 투숙객 가운데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인들은 또한 재방문 비율이 높다.
이와 함께 오는 4월에는 리조트 내에 총 300개의 객실을 보유한 제이파크 타워가 추가로 완공할 예정인데, 디럭스 객실 증축, 인피니티 풀, 루프탑 레스토랑 등을 전략적으로 선보이며 2030 FIT 여행객, 커플 등의 여행객들도 공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한국 마켓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세부의 바디안 (Badian) 지역에는 세계 3대 캐녀닝 스폿으로 유명한 카와산 폭포 (Kawasan Falls)가 있다. 이곳에서는 스릴 넘치는 캐녀닝 (Canyoneering, 협곡에서 급류 타기, 암벽 타기, 동굴 탐사 함께 즐기는 레포츠)을 즐길 수 있다. 에메랄드처럼 맑은 물을 자랑하며 9미터 가량의 높이의 절벽에서의 점프하기 등 스릴 있는 액티비티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호핑투어, 스노클링, 다이빙 등 워터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많은데, 막탄 섬 남쪽 끝에 자리한 어촌 마을인 오슬롭 (Oslob)에서는 고래상어와 수영을 할 수 있으며, 모알보알 (Moal Boal)에서는 대규모 정어리떼와 함께 열대어들과 형형색색의 산호초를 만날 수 있고, 북동쪽 끝에 위치한 말라파스쿠아 섬에서는 희귀한 환도상어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페인 점령기의 유산을 살펴볼 수 있는 역사적인 명소들 또한 세부 시티에 자리해 있다.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포트 산 페드로 요새 (Fort San Pedro)와 더불어 1521년 페르디난트 마젤란이 기독교의 상징으로 심은 마젤란 십자가 (Magellan’s Cross)와 2021년 국립문화재로 지정된 산토니뇨 성당 (Basilica Minore del Santo Niño de Cebu) 등이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