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 정보]필리핀페소 환전 방법 추천
필사모매니저필리핀은 자체 통화로 필리핀페소를 써요. 달러는 팁 주는 거 외에는 쓸 일이 없어요. 그래도 관광지에는 환전소가 다 있기 때문에 거기서 바꾸시면 되요. 필리핀페소는 화폐종류가 20페소, 50페소, 100페소, 200페소, 500페소, 1000페소가 있어요. 근데 1000페소인 경우에는 택시 같은데서 환불 받을 때 잔돈이 없다고 거절당할 수 있기 때문에 소액 화폐를 챙기고 다니시는 게 좋아요.(사실 잔돈 없다고 하면 잠깐 기다리라고 한 다음에 주변 편의점이나 호텔 프론트에서 교환해서 지급하면 되니 걱정 안하셔도 되긴 해요.)
저 같은 경우는 간단하게 1페소는 25원으로 계산을 해요. 그러면 얼추 맞아요. 과거 25원 넘게 넘어간 적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25원 밑에서 움직이고 최근에는 조금 떨어져서 22.5원 정도네요. 한창 환율 좋을 때는 2018년에 20원 정도 까지 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정말 좋았었죠. ㅎ
필리핀과 같은 4대 주요 화폐(미국 달러화, 영국 파운드화, 유로화, 일본 옌,)를 쓰지 않는 국가를 갈 때는 2중 환전(4대 주요 화폐로 환전 후 현지화폐로 환전)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국내에서 환전을 하더라도 2중 환전을 한 것과 같은 수수료가 붙어요.
여기서 보시면 알 수 있듯이 기본적인 현찰 사고 팔 때의 스프레드(현잘 사는 가격 - 매매기준)이 10%나 되고 여기서 환율 우대를 해 준다고 해도 최대 30% 정도 이기 때문에 차이가 7%나 된답니다. 즉 이 7프로가 수수료에요. 그래서 국내은행에서 필리핀페소를 환전하게 되면 상당한 수수료를 감수해야 되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두 가지에요.
1) 달러로 국내에서 환전 후 이 달러를 현지에서 필리핀 페소로 환전하는 방법
이 방법은 번거롭긴 하지만 가장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는 방법이라 추천드려요. 그리고 참고하셔야 할 점은 아직까지 필리핀은 이제 거의 없어지긴 했지만 저액(1불, 5불, 10불 등) 달러화폐는 환전율을 낮게 쳐준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가능하면 50불이상 화폐로 가져가서 환전하셔야 손해를 안 보세요. 이 경우 국내에서 환전수수료 할인 혜택(최대 100%까지 가능)을 받고 현지에서 1% 정도의 수수료(밑에 현지 필리핀국립은행 환율표를 참고하세요)를 내고 환전하기 때문에 1.1~1.4% 정도의 수수료만 지불하시면 되요.
2) 현지 ATM기에서 현지화를 직접 인출하는 방법(이 경우 송금 보낼 때 환율을 적용받기 때문에 1% 정도 수수료 적용 + 현지 ATM기 사용 수수료 250 페소)
이 건 정말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이에요. 한 번에 뽑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이 10,000페소이기 때문에 수수료가 현지 ATM 수수료까지 해서 3.5% 수준이에요. 하지만 현지 세븐일레븐에 모두 ATM기가 있기 은행 ATM기도 주변에 많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한 방법이에요.
특히 마닐라 공항으로 입국하실 경우에 공항에 있는 환전소들이 국내공항과는 다르게 시내와 크게 다르지 않은 환율로 환전을 해주기 때문에 공항에서 환전을 하시기를 추천드려요.
수수료 5%가 작다고 하면 작고 크다고 하면 큰 건데, 100만원만 되도 5만원에 해당하는 거라서 저한테는 상당히 부담되더라구요. 그래서 1) 방법을 쓰려고 하는데, 어쩌다 보니 2) 방법을 많이 쓰게 되는 거 같아요 ㅎ
환전 정보 잘 확인하셔서 가성비 좋은 필리핀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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