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밤문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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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밤문화 여행

익명 1 589

시간이 촉박합니다 내일 모래 필리핀을 경유 약 4일정도 머무르다 호주로 갈 예정입니다

 

짧은 머무르는 시간동안 밤문화를 체험하려고 하는데 아는것이 없네요

 

인원도 혼자이고

 

조언좀 부탁합니다 혹시 같이 가실분 있으시면 환영이고요 아니면

 

현지에서 만나실수 있는 분이라도

 

그것도 아니면 어디를 가서 어덯게 놀아야 후회 없이 밤문화 체험할수 있는지 ^^

 

부탁드립니다.

1 Comments
필리핀 밤문화에 대한 이해 (앙헬레스)
필리핀 밤문화는 시간적으로 시즌3정도 진행되어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시즌1 , 양키할배들의 개척시대 : 이 시대는 필리핀 밤문화의 초창기에 해당된다. 클락 등 미군들이 주둔해있었던 기지들이 1990년초반 하나하나 철수해 나가면서 그 당시 근무했던 양키할배들이 필리핀 밤문화에 대한 향수를 잊지 못하고 고향에 갔다가 하나 하나 짐싸들고 다시 필리핀으로 들어와서 터를 닦던 시대인 것 같다.

재밌는 예로 " http://www.harrythehorse.com" 이라는 사이트를 보면 1990년대부터 필리핀 앙헬레스에서 살고 있는 양키할배의 일기식 매거진이 있다. 퇴역군인으로서 어떻게 필리핀 밤문화를 즐기며 생활하는지 잘 알 수 있는 사이트이다. 양키할배들에겐 이런 사이트가 굉장히 많다.

 

필리핀 밤문화 시즌2, 일본인들의 활성화 시대 : 필리핀 밤문화에 일본인들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잘 알다시피 필리핀은 근대사에서 일본에게 침략을 당했고 고통을 받았다. 그러나 필리피노들은 일본인들을 무척 좋아한다. 아마도 최소한 필리핀에 있어서 가장 선호하는 외국인은 미국인>일본인>한국인>유럽양키>중국인 ...정도 되는 것 같다. 왜 그러냐고 친한 필리피노에게 물어보니 " japanese spend the money like wate r(돈을 물쓰듯이 쓰잖아) " 라고 한다. 이처럼 일본인들이 필리핀 밤문화 활성에 받친 노력과 공로는 지대하다. 마닐라에 셀 수 없이 번쩍이는 JTV, KTV가 우리가 그토록 싫어하는 쪽바리 아저씨의 피와 눈물의 결실인 것 이다.

 

필리핀 밤문화 시즌3,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인들의 침공시대 : 한국에서 비행기로 3시간 가량, broken english라고 하더라도 손짓발짓만 하면 통하는 영어, 1/10 수준의 경제력, 외국인들에 대한 친밀감, 영어를 제2국어로 사용하는 강점으로 많은 한국인들이 "은퇴이민, 교육이민"등을 목적으로 이주하기 시작했고 필리핀은 더 이상 먼 나라가 아닌 친밀한 나라로 한국인들에게 인식되기 시작했다. 이러면서 필리핀 밤문화는 기하 급수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는데, 한국인들의 관광객이 늘었지만 세계각국에 필리핀 밤문화가 많이 알려지면서 더 활성화된 듯하다.

특히 "필리핀 앙헬레스"는 필리핀 밤문화의 코어,core,핵심이다. 앙헬레스를 이야기하지 않고 필리핀 밤문화를 논할 수 조차 없다. 필리핀 앙헬레스는 필리핀 밤문화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 사례이다.

가장 저렴한 가격에 가장 많은 만족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경쟁력의 요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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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밤문화의 첫번째 게이트, 앙헬레스

 

지인을 통해서 처음 앙헬레스을 봤을 때 느낌은 "에휴~ 우리나라 1970년대 아니야?"라는 느낌이였다. 단지 외관인 너무나 컨츄리했기 때문이였다. 많이 돌아다녔던 동남아, 특히 인도네시아 보다도 더 컨츄리해보였다. 물론 지금은 그 컨츄리함에 빠져서 헤매이고 있지만.

앙헬레스 바는 거의 100%가 "비키니바"이다. 무대위에서 춤추는 무희들이 "비키니"복장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 긋하다. 필리핀 밤문화에서 바 종류는 이런식으로 나누어 보면 "비키니바"와 정장을 입은 GRO (접대부)들과 같이 즐길 수 있는 "가라오케"등으로 분리되어 질 수 있다. 비키니바는 필리핀 밤문화의 선두주자이신 양키할배의 작품이시고 가라오케바는 돈을 물쓰듯이 쓰시면서 자신들의 위상을 드 높이신 쪽바리 아저씨들의 작품이다.

실제, 앙헬레스의 가장 유명한 가라오케바중의 하나인 "줄리아나 JTV"는 필리피나와 결혼한 일본인이 만든 바이다. 거의 모든 시스템이 일본에서 운영되어지는 바 시스템을 카피해왔고 심지어 GRO의 관리 (근무전, 소지품검사 이유는 접대시 라이타, 손수건등의 소지 여부를 확인)까지 일본식이다.

 

필리핀 밤문화의 중심인 앙헬레스가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money : 가장 큰 이유이고 이는 앙헬레스 뿐 아니라 필리핀 밤문화 전반에 해당된다. 요즘 마닐라의 경우 가격이 올라간다고 하지만 아직도 다른 나라에 비해선 상당히 경쟁력이 있다.

앙헬레스의 경우 , 보통 바에서 맥주 한잔 시켜서 아가씨에 맥주 한잔(LD, ladies drink)사주는 값이 약200페소, 우리나라돈으로 5,000원 정도이다. 아가씨는 이때 별일 없는 한 약 30분가량 손님과 이야기를 한다. 이것만 한국과 비교해보면 약 4~5배 차이가 나는 것 같다. 그리고 5,000원가지고 한국에서 그런 밤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존재하지 않는다.

 

2. girls : 비 공식적이지만 필리핀 밤문화의 중심지 앙헬레스에 술집은 약 1,500개 일하는 종업원은 10,000명이 넘는다고 한다. 가장 크다는 아틀란티스에서 일하는 종업원은 약 400여명이라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풍요속의 빈곤이 있지만 양으로 밀어붙치는 즐거움 또한 만만치 않다. 또한 이들의 평균 근무기간은 1~2년 . 그 만큼 힘들게 일한다는 것이다.

 

3. weather, landmark : 필리핀의 우기는 6~9월 정도인데, 이 날을 제외하곤 상당히 기후가 좋다. 물론 너무 더울 때도 많으나 원래가 여름이 신나는 계절아닌가.... 필리핀은 밤문화의 나라이기 전에 "관광의 나라"이다. 필리핀 산간에는 평생동안 1,000페소 지폐를 보지 못하고 죽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 만큼 나라가 크고 볼 것이 많다.

필리핀 밤문화만 즐기던 분은 앙헬레스 주변에 좋은 곳을 잘 모른다. 심지어는 앙헤레스 안에 있는 클락 경제 특구에도 친한 바바애와 놀 곳이 정말 많이 있다. 바에서 만났지만 시간이 허락하면 같이 주변으로 놀러다니면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필리핀 밤문화에서 JTV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을 만큼 일본인들의 영향이 굉장히 큽니다. 의미상으론 KTV : karaoke Television. 이나 필리핀 밤문화에선 KTV : Korean Karoke Television, JTV : Japanese Karoke Televsion으로 의미가 바뀌어진 것 같습니다.

재밌는 현상중의 하나는 이런 단어적인 의미만 바뀌어서 한국사람 가라오케, 일본사람 가라오케 만 된 것이 아니라 KTV는 바파인이 되는 곳, JTV는 바파인이 되지 않는 곳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필리핀 밤문화에선 "바파인"을 기준으로 보면 거의 두 곳 모두 시스템은 비슷한데 JTV일 경우 신기할 만큼 일본의 시스템과 거의 동일하고 KTV일 경우 한국의 룸사롱 시스템과 비슷합니다.

둘다 고유의 밤문화(?)를 필리핀 밤문화에 이동시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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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밤문화의 중심지 앙헬레스에서 가장 잘 나가는 곳이 " 줄리아나, 핑크레이디 JTV "입니다. (마닐라의 경우 다른 곳 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둘다 사장은 한명이고 2009년까지 핑크레이디는 일본인들이 많이 머무느 오아시스 호텔의 주변에

"핑크레이디2"을 운영하다가 "글로벌쇼크"때문에 일본인들이 많이 줄자 "핑크레이디1"으로 통합하였습니다.

 

위치는 클락 SM에서 다우터미널쪽으로 가면 hockson college라는 고등학교가 있는데 그 바로 옆입니다.

1층은 줄리아나, 2층은 핑크레이디로 운영이 되어있고 주인이 하나이기 때문에 1층에서 술을 마시다가 2층으로 올라가서 구경을 해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반대로도 되고요.

 

1. 시스템

 

줄리아나, 핑크레이디의 사장은 일본인이고, 부인은 필리피나입니다. 소문에는 사장이 일본에서 술집을 운영하다가

필리피나를 만나서 필리핀에 와서 차린 바가 "줄리아나, 핑크레이디"라는 것입니다.

실제 경영은 100% 일본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실례로 접대부들이 출근을 하면 사장이나 메니저가 " 영업회의 "를 잠깐 하고 " 소지품 검사 " 를 합니다.

소지품에 " 라이터, 손수건 " 등이 없을 경우 벌금을 부과합니다. 이유는 손님이 담배를 피려고 할 때 반드시 라이터를

먼저 꺼내서 불을 붙여주라는 것입니다. 손수건도 손님을 위한 배려이고요.

일반적으로 제대로된 JTV의 규칙은 엄격하고 숨막히기 까지 한다는 종업원들이 말입니다. 손님의 입장에선 깔끔하고

배려있어서 좋습니다.

 

처음에 입장을 하면 거의 모든 JTV들이 문앞에 대기하고 있는 "GRO,접대부"들이 따라 옵니다. 1~2명이 따라오면 그들이 처음 오는 사람을 위해 메뉴도 소개하고 웃으면서 LD도 사달라고 애교도 부립니다. 일반적으로 앙헬레스의 경우

JTV LD(ladies drinks)값은 200페소정도이나 마닐라의 경우 훨씬 비쌉니다.

보통 30분에 한잔씩이 원칙이나 손님과 접대부의 성향에 따라서 20분이 될 수 도 있고 더 짧아질 수 도 있습니다.

 

필리핀 밤문화에만 있는 특징 중의 하나가 comsum.able 이라는 것입니다. 일정금액 , 예를들어 10,000페소 정도 돈을 내면 방을 빌려주어서 기본적인 맥주등을 제공하고 음료나 맥주를 먹든지 먹지 않던지 정해놓은 금액만큼은 지불하는 제도입니다.

10,000페소가 넘을 경우에도 역시 물론 지불해야 합니다.

 

2. GRO , Guest Relationship Officer

 

원래 GRO란 뜻은 호텔이나 카지노에서 VIP을 담당하는 여 종업을 뜻하는데, 필리핀 밤문화에선 통상적인 접대부를 뜻합니다.

필리핀 밤문화의 꽃인 비키니바에서 역시 GRO라고 불리우는 여 종업원들이 있는데 , 이들은 "데킬라걸" , "도어걸" 등으로 불리우고 그 차이는 "춤"을 추는냐 안추느냐에 있습니다.

필리핀 밤문화에 처음 접한 사람은 한국에서 보지 못한 "저렴함, 상냥함, 친근함, 애인모드 "등에 매료되어서 쉽게 GRO와 사랑에 빠지곤 합니다. 이는 필리핀 밤문화에 빠진 한국사람 뿐만 아니라 일본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이 하는 제일의 실수가 "sponsor, 스폰서"가 되는 것입니다.

"너 여기서 일하고 얼마버냐 ? " .... " 약 20,000"페소 벌어염 " .... " 그래 , 내가 그거 줄테니 너 집얻고 나만 믿고 기다려라 ... 공부도 좀 하구 " ....

우수개 소리로 필리피나가 보는 필리핀 밤문화 정석(正石, 교과서)에 " 한국사람 또는 일본사람에게 어떻게 스폰을 받을 수 있나? " 라는 장(章)이 있다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물론 일한지 한달도 안된 필리피나들도 있지만 그녀의 주변엔 닳고 닳은 필리피나들이 우글우글 포진해 있습니다.

5년동안 온갖 스폰으르 다 받아봤던 필리피나의 이야기로는 필리핀 밤문화를 잘 아는 선수(?)들이 손님으로 올 경우

그 앞에 잘 가지도 않으려고 한다(처음엔 show up이라고 GRO을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별로 뜯어 먹을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필리핀 밤문화가 처음이고 필리핀 밤문화에 노출이 안된 신삥들을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당신과 사랑을 시작할 때 , 벌써 그 끝을 알고 시작을 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동안 얼마나 충분히 자신에게 유리한

기회를 만드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당신이 그 사랑을 진정으로 느끼고 있을 때, 그와 동시에 다른 사람도 같은 여자와 그런 사랑을 즐기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3. performance

 

필리핀 밤문화를 보면 느끼는 것중의 하나가 대단한 "음악성"입니다.

이 카페에도 올려져 있지만, 빌보드 최초로 차트 20주간 1위를 한 미국의 Black eyed peas라는 그룹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기네스북에 올라갈 정도로 팝음악의 역사를 새로썼지요. 정말 대단한 그룹입니다. 4인조 혼성 밴드인데 그중에 힙합을 맡고

있는 측인 비슷하게 생긴 친구가 "apple D " 라는 필리피노입니다.

이 처럼  필리피노들의 음악성은 대단합니다. 가히 놀랍습니다. 가끔식 한국에서 노래부르는 필리피노들을 보신 적이 있으면 입이 쩍 벌어질 만 합니다.

그런 필리피노 가수들 중 지역에서 꽤나 인기 있는 그룹이나 싱어를 큰 JTV에서는 초빙합니다. JTV가 술집의 형태를 벗어나서 가족이 즐기는 문화적인 공간으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마닐라에서 공영TV에 자주나오는 유명한 가수들도 JTV에서 많이 노래 부르고 손님들에게 일일히 인사하는 것도 종종봅니다.

(줄리아나의 경우 Big night show라는 테마로 한달에 한번씩 유명 가수들이 나와서 공연을 합니다.)

바호핑에 질렸을 때 필리핀 밤문화의 새로운 경험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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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나마 필리핀 밤문화에 대해서 적어 보았습니다. 쓰다보니 딱딱하고 " 필리핀 밤문화의 재밌는 이야기 " 가 아니라 "필리핀 밤문화의 재미없는 이야기"가 되어버린 느낌이네염. ㅠㅠ;

시간될 때마다 필리핀 밤문화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더 적어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해보겠습니다.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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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밤문화에 대한 이해 2  (JTV,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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