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이민국이 서부 팔라완주의 푸에르토 프린세사시의 호텔 등을 급습해 온라인 불법 도박 등 범죄 행위를 해온 중국인 324명을 체포했다고 하이메 모렌테 필리핀 이민국 커미셔너가 17일 밝혔다.

모렌테 커미셔너는 체포된 중국인들이 모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고 말했다.

모렌테는 이들 모두 체류 조건 위반과 허가 없이 취업 활동을 한 혐의로 추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리핀은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관광객으로 필리핀에 입국한 뒤 중국에서 불법인 온라인 도박을 운영하고 있는 많은 중국인들 검거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