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두 차례 기준금리를 낮춘 필리핀 중앙은행(BSP)이 연말까지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로 인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벤저민 디오크노 BSP 은행장은 27일 경제 포럼에서 '머지않아 추가 금리 인하가 있느냐'는 질문에 "연말까지 0.25%포인트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디오크노 은행장은 "장기적인 글로벌 통화 완화가 예상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필리핀의 기준금리는 지난 5월과 이달 8일 각각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려가 현재 4.25%다.

디오크노 은행장은 또 "예금지급준비율 인하가 당면한 문제"라면서 "9월 26일로 예정된 정책회의에 앞서 시장에 돈을 추가로 푸는 예금지급준비율 인하를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