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중고 스마트폰 800여대, 필리핀 세관당국에 압수
필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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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5 11:58
삼성전자 브랜드를 단 중고 스마트폰 수백대가 최근 필리핀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압수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 시간) 마닐라블리틴에 따르면 필리핀 세관당국(BOC)은 수입허가를 받지 않은 삼성전자 브랜드의 중고 스마트폰 825대를 적발해 압수했다.
압수된 스마트폰은 약 1500만 페소(약 3억4700만 원) 어치로 한국에서 출하된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국가 통신 위원회(NTC)는 개인적인 사용 또는 선물 등의 용도가 아니면 중고 스마트폰 수입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BOC는 판매 목적으로 한 대량 수입에 대해선 합법적인 생산업체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소비자 안전 및 보안 문제 등을 일으킬 수 있어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