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또 하나의 새 무기 나왔다…우월한 전술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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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또 하나의 새 무기 나왔다…우월한 전술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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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외무성 “美도 인정한 미사일 시험, 남조선은 뭐길래 횡설수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새 무기의 시험사격을 지도했다며 “김 위원장이 ‘당에서 구상하고 있던 또 하나의 새로운 무기가 나오게 됐다’면서 큰 만족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새 무기 개발정형에 대한 보고를 받고 시험을 진행하는데 대한 지시를 내린 뒤 발사장에서 새 무기를 돌아봤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지형조건과 주체전법의 요구에 맞게 개발된 새 무기가 기존의 무기체계들과는 또 다른 우월한 전술적 특성을 가진 무기체계”라며 무기체계 개발과업을 제시한 당 중앙의 전략전술적 기도에 대해 설명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사격구령을 내리자 하늘땅을 뒤흔드는 요란한 폭음을 터뜨리며 위력한 주체탄들이 자기의 탄생을 알리듯 눈부신 섬광을 내뿜었다”며 “새 무기체계의 우월하고도 위력한 설계상 요구가 완벽하게 현실화되었다는 것이 확증됐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국방과학자들과 군수노동계급은 당에서 방향만 주면 그 무엇이든지 못해내는 일이 없다”며 “당중앙의 전략적 구상과 의도를 정확히 간파하고 관철해가고 있는 이들은 늘 무거운 짐을 덜어주고 어려움과 난관을 잊게 해주는 정말 고마운 동지들”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당과 혁명에 대한 끝없는 충성심과 고결한 조국애를 지니고 당의 국방공업발전전략을 충직하게 받들어 나라의 방위력을 끊임없이 다져가고 있는 국방과학자들과 군수노동계급의 영웅적이며 애국적인 위훈은 당의 투쟁사와 더불어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北 “대화기류 생겨도 북미대화지 남북대화는 아냐”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일 새벽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TV가 7일 보도하고 있다. 서부작전비행장에서 발사된 전술유도탄 2발은 수도권지역 상공과 우리 나라 중부내륙지대 상공을 비행하여 조선동해상의 설정된 목표섬을 정밀타격하였다고 보도했다. 2019.08.07. (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 
북한은 이날 외무성 권정근 미국담당국장 명의의 담화를 통해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하면서 ‘남한 때리기’에 집중했다. 북미대화는 할 수 있지만 남북대화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남측을 압박했다. 

담화는 "미국 대통령까지 우리의 상용무기 개발시험을 어느 나라나 다 하는 아주 작은 미사일 시험이라고 하면서 사실상 주권국가로서의 우리의 자위권을 인정했는데 도대체 남조선당국이 뭐길래 우리의 자위적 무력건설 사업에 대해 군사적 긴장격화니, 중단촉구니 뭐니 하며 횡설수설하고 있는가"라고 했다. 

이어 정경두 국방장관의 실명을 거론하며 "체면이라도 좀 세워보려고 허튼 망발을 늘어놓는다면 기름으로 붙는 불을 꺼보려는 어리석은 행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남조선 당국이 군사연습의 이름이나 바꾼다고 이번 고비를 무난히 넘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대단히 잘못 짚었다"고 덧붙였다. 

담화는 "앞으로 대화에로 향한 좋은 기류가 생겨 우리가 대화에 나간다고 해도 철저히 이러한 대화는 조미(북미) 사이에 열리는 것이지 북남대화는 아니라는 것을 똑바로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했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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