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코로나19 신규 환자 2378명...누계 20만명 육박

필리핀 뉴스
홈 > 커뮤니티 > 뉴스
뉴스

필리핀 코로나19 신규 환자 2378명...누계 20만명 육박

| 32명 추가로 숨져 총 사망자 2998명 달해

| 해외 근로자 2월 이래 14만5000명 귀국



associate_pic 

[칼로오칸=AP/뉴시스]14일(현지시간) 필리핀 칼로오칸시에서 방호복을 입은 보건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봉쇄 조치된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의약품을 나눠주는 가운데 닭 한 마리가 이들을 피해 도망치고 있다.

필리핀 수도와 인근 지역은 코로나19 증가로 여전히 폐쇄 상태에 있다. 2020.08.14.



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발원해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재차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필리핀에서도 23일(현지시간) 신규 감염자가 2300명 이상 발병하면서 누계 환자가 20만명에 육박했다.


필리핀 보건부(DOH)는 이날 일일 새 확진자가 2378명으로 대폭 늘어나 총 감염자가 18만9601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부는 코로나19 환자 32명이 다시 목숨을 잃음에 따라 누적 사망자 수가 2998명으로 3000명 돌파를 목전에 두었다고 전했다.


마닐라 수도권(메트로)에서 가장 많은 1022명의 새 환자가 발병했고 그 다음이 카비테주 132명, 라구나주 128명, 리잘주 115명, 세부주 96명 순이라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보건부는 이날까지 1만6459명의 환자가 퇴원하면서 완치자는 13만1367명으로 크게 증대했다고 덧붙였다.


필리핀은 동남아 지역에서 코로나19 인명피해가 가장 심각한 상황이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각국에 일하던 필리핀 근로자들도 속속 귀국하고 있다. 이번 주말에서 우즈베키스탄에서 250여명이 필리핀으로 돌아왔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한 지난 2월 이래 필리핀 정부는 송환 프로그램을 통해 철수한 근로자는 14만5000명에 이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프린트
0 Comments
글이 없습니다.
+

새글알림

+

댓글알림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