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환전소에 2인조 총기 강도가 들어와 금고안에 든 현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1시쯤 마닐라에서 40대 한국인 교민이 운영하는 환전소에 2인조 강도가 들어, 직원을 권총으로 때리고 금고에 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2인조 범인들은 도주 직전 사무실에 있는 CCTV 저장 장치를 챙겨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이 발생하자,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한국인 사건 처리 전담 경찰관인 코리안데스크가 현지 경찰과 공조하며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환전소에 평소보다 많은 돈이 있는 걸 아는 인물이 범행과 관련됐을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