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형석 한동훈, 떳떳하면 수사 협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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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형석 한동훈, 떳떳하면 수사 협조하라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채널A 사건) 관련 한동훈 검사장 수사 중단을 권고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두고 여권에서 비판이 나왔다.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이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 1차조사도 완료하지 못했고 압수한 휴대전화 포렌식도 착수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사를 중단하라는 결정이 석연치 않다”며 “검찰권 남용에 대한 견제를 위해 도입된 수사심의위가 힘 있고 법을 잘 아는 사람들이 검찰수사를 무력화하는 도구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번 사건의 본질은 총선을 앞두고 검찰과 언론이 부적절하게 유착해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사건으로 기획하려 했는지 여부다. 사실이라면 ‘정치검찰’의 전형을 보여준 것”이라 규정했다. 

▲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민중의소리▲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민중의소리

이어 그는 수사 동력이 약화돼선 안 된다고 촉구하며 “한 검사장은 떳떳하면 의혹 해소를 위해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한 검사장이) 수사심의위에 이번 수사가 권력이 반대하는 수사를 진행한 데 대한 보복이란 취지로 항변했다고 하는데 검찰 고위간부로서 부적절한 언행이다. 수사에 협조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는 게 검찰고위간부로서의 떳떳한 행동”이라 강조했다.

검찰수사심의위는 지난 24일 해당 사건과 관련해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에 대해서는 수사·기소하고, 한동훈 검사장 수사는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검언유착’ 사건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대표 측근을 만난 이 기자가 한 검사장과 친분을 내세우고 이 전 대표 가족 수사 가능성을 언급하며 여권 인사 비위 제보를 압박했다는 의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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