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산으로 위조한 중국산 품질인증 미확인 마스크 필리핀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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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산으로 위조한 중국산 품질인증 미확인 마스크 필리핀서 발견

중국산 마스크를 대만에서 만든 것처럼 속인 제품이 해외에서 또 발견됐다.


대만에서는 자국 브랜드의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는 위해 행위로 보는 분위기다.


대만매체 자유시보는 최근 대만산 브랜드로 위조한 포장지에 담긴 중국산 마스크가 필리핀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마스크는 품질인증 여부조차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에 따르면, 필리핀에 거주하는 한 대만인은 지난 11일 현지에서 중국산 위조 마스크를 발견한 뒤 이를 찍은 사진과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제품 포장 내부에 담긴 인증서(합격증)에는 브랜드 ‘아이더라이’(愛德萊), 원산지 중국대만 등으로 표시됐다. 회사 전화번호까지 실려 있었다.


이와 함께 ‘타이베이시 룽이(融億)방직유한공사’라는 직인이 찍혔다. 직인 한 가운데에는 공산당을 상징하는 낫과 망치 로고가 있었다.


中國仿MIT口罩賣菲國! 假合格證蓋上共產黨標章

PS: 整個中共國960萬平方公里內、9000萬黨員、14億人口就造不出來個正常合格的幾毛錢一個的口罩,還要仿台灣的還造假台灣製造、還蓋共產黨章,真不想說,但中共真是爛到廢。 https://twitter.com/mytwnews/status/127105526651604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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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타이베이에는 해당 회사가 등록돼 있지 않았고 합격증에 기재된 전화번호도 통화가 되지 않았다고 자유시보는 전했다.


해외 유명브랜드 포장지를 위조한 중국산 마스크는 일본에서도 대량으로 발견된 바 있다.


해당 제품에는 대만산(Made in Taiwan)이라고 표시됐지만, 생산지는 중국 선전이었다.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없이 꽃가루와 일반 먼지만 막을 수 있어 방역 기준 미달이었다.


한편 필리핀에서 중국산 가짜 대만 마스크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날, 대만 정부는 대만 정부는 외과용 마스크 50만장, N95 마스크 5만장, 격리복 2만개, 방호복 5000개 등 2차 방역물자를 필리핀에 전달했다.


도착한 물자는 이날 오후 필리핀 보건부, 필리핀 국가경찰청, 병원 등에 전달됐다.


앞서 지난 4월 15일에는 마스크 30만장 등 대만이 지원한 1차 방역물자가 필리핀에 전달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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