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한군 움직임에 만반의 대비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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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한군 움직임에 만반의 대비태세

남북관계 악화에 이젠 북한의 조선인민군도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비무장하기로 한 지대를 다시 무장하고 요새화하며 대적(대남)삐라 살포 방안 의견을 접수했으며 곧 당 중앙위원회 승인을 받는다고 했다.

이에 우리 국방부는 북한의 동향을 추적 감시하고 있으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도 북한에 9·19 군사합의를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16일자 노동신문에 실린 ‘당과 정부가 취하는 대외적조치를 군사적으로 튼튼히 담보할 만단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라는 글을 통해 “우리 군대는 최근 각일각 북남관계가 악화일로로 줄달음치고 있는 사태를 예리하게 주시하며 만단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우리 군대는 당과 정부의 그 어떤 결정지시도 신속하고 철저히 관철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참모부는 “당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와 대적관계부서들로부터 북남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대들에 군대가 다시 진출해 전선을 요새화하는 행동방안을 연구할데 대한 의견을 접수했다”고 썼다. 총참모부는 또 “지상전선과 서남해상의 많은 구역들을 개방하고 철저한 안전조치를 강구해 예견되여있는 각계각층 우리 인민들의 대규모적인 대적삐라 살포투쟁을 적극 협조할데 대한 의견도 접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이상과 같은 의견들을 신속히 실행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계획들을 작성해 당중앙군사위원회의 승인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이 16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정부e브리핑▲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이 16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정부e브리핑

 

이에 국방부는 한미간 긴밀한 공조하에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사실상의 9·19 군사합의 파기 선언이 아니냐’는 질의에 “이번 상황을 엄중하고 보고 있고, 북한군 동향에 대해서는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면밀하게 감시·추적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어떤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군사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최 대변인은 ‘요새화’ ‘대남전단을 뿌리겠다’ 등의 조선인민군 참모부 주장에 “군사적인 대비태세는 확고하게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화살머리 고지 발굴 등) 우리가 해왔던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돼야 된다고 보고는 있다”고 밝혔다.

‘북한 총참모부가 사실상 9·19 군사합의 파기 암시 행보를 이어가는데, 9·19 군사합의 입장’을 묻자 최 대변인은 “9·19 군사합의는 준수되어져야 한다는 것이 저희의 기본 입장”이라고 답했다.

통일부 당국자도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대남전단 살포 관련 “뿌리게 된다면 명백히 판문점선언 위반이라고 볼 수 있다”며 “남북은 합의 준수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군대 투입가능성’과 관련 “비무장지대를 다시 무장하겠다는 지역이 어디인지는 여러 추측이 있다”며 “북측의 행동을 봐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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