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유럽연합(EU)과 코로나19 증명서 상호인정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합의로 한국은 유럽연합 디지털코로나증명서(EU DCC, EU Digital COVID Certificate)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서와 검사증명서를 인정한다. 마찬가지로 한국 쿠브(COOV) 앱에 있는 국내 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서 등이 EU에서 효력을 갖게 된다.

한국 COOV 앱 증명서는 EU 27개 회원국 뿐아니라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아이슬란드 등을 포함해 총 31개국에서 유럽연합 디지털코로나증명서와 동등하게 취급된다.

질병관리청은 지금까지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과 예방접종 상호인정 합의를 맺었다.

황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