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KBS본부, 임금협상 조정 결렬에 파업 찬반투표 실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1일 실시한 임금협상 조정이 부결돼 파업권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KBS본부는 “이번 파업 찬반투표는 단순한 임금인상을 위한 투쟁이 아니다”라면서 “자랑스러운 우리의 일터를 되찾기 위한 싸움”이라고 밝혔다.KBS본부가 요구하는 임금인상률은 3.5%지만 사측 제시안은 0.9%다. 중앙노동위원회는 21일 열린 3차 조정에서 ‘기본급 1.4% 인상(소급)과 격려금 50만 원 지급’을 제안했다. 사측은 이를 수용했지만 KBS본부는 거부했다. 중노위 조정이 결렬됨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