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정보 보험사에 넘긴 방송 16곳 2년 만에 늑장 제재
방송통신위원회가 재무설계와 보험상담을 빙자해 특정 보험대리점업체에 시청자 정보를 넘긴 방송사 16곳에 시정조치와 과징금을 부과했다. 미디어오늘이 EBS를 비롯한 10여개 방송 채널에서 기만적 보험방송 이뤄진다고 보도한지 2년 만인데, 방통위 내부에서도 방통위의 ‘늑장 대응’이 화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다.보험사 협찬계약 맺고 시청자 정보 넘긴 방송사 16곳방통위는 1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보험상담 방송프로그램을 이용해 시청자 정보를 부당하게 유용한 16개 방송사업자에 시정조치 명령과 함께 총 1억 310만 원의 과징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