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희생자 유가족 한 명도 동의안받고 명단 일방공개 논란
신생 언론인 ‘민들레’가 이태원 희생자 유가족의 동의와 확인을 일절 거치지 않은 채 155명의 명단을 일방적으로 공개해 논란이다. 언론계 뿐 아니라 정치권도 일제히 ‘참담하다’, ‘심각한 보도윤리 위반’이라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기사를 당장 삭제하라고 촉구했다.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을 표방하며 15일 0시 창간을 앞둔 신생 매체 ‘민들레’는 14일 온라인 머리기사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155명 공개합니다’에서 희생자 명단을 공개했다. 민들레는 공개하는 이유로 “지금까지 대형 참사가 발생했을 때 정부 당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