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사고 수습 한목소리 내고 내부 단속령도
정치권이 이태원 압사 사고 피해에 대해 일제히 애도 입장을 밝혔다. 대규모 참사인만큼 원인 규명을 당장 따지기보다는 사고 수습에 무게를 둔 모습이다. 여야 지도부는 대형 참사 앞에 갈등하거나 애도에 엇나간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내부 단속령을 내리기도 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오전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을 열어 "참담한 이번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은 많은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정부여당의 한 책임자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참으로 비통함을 금할 길이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