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 언론 줄줄이 제소했던 희망브리지 잇단 패소
국내 대표 모금단체 중 하나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협회의 불투명하고 폐쇄적인 운영을 지적한 언론사와 기자 개인, 유튜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가 모두 패소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이들 보도의 공익적 필요성을 언급한 한편 협회 이사진이 언론사 대표들을 위주로 구성된 사실도 지적했다.서울서부지법은 지난 8월31일 유튜버와 조선일보 기자들, 한국일보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피고들에 대한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도 희망브리지가 뉴스타파 법인과 조원일 기자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