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은 대중을 너무 쉽게 생각한다
라파엘 라시드 영국 프리랜서 기자는 11년째 한국 거주 중이다. 한국언론을 향한 그의 지적은 늘 날카롭다. 2020년 엘르코리아에 기고한 ‘한국언론을 믿을 수 없는 다섯 가지 이유’ 칼럼이 그랬고 지난 7월 발간한 ‘우리가 보지 못한 대한민국’ 책 역시 마찬가지다. 한국언론의 고질적 문제가 무엇일까.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라시드 기자를 만났다.그는 2011년 한국에 들어와 2014년 미디어 스타트업 ‘코리아 익스포제(Korea Expose)’를 창간했다. 지금은 뉴욕타임스, 더 가디언, 닛케이 아시아 등 유수 매체에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