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복지원 첫 진상규명, 전두환 강제수용 지시까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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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복지원 첫 진상규명, 전두환 강제수용 지시까지 확인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형제복지원 사건을 국가폭력에 의한 인권침해 사건으로 판단했다. 피해자들이 그동안 주장해 온 내용을 국가기구가 공식 확인한 35년 만의 진상규명이다. 특히 당시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 전두환씨의 구체적인 지시와 여러 국가기관의 조직적인 강제수용 등 인권침해를 확인하면서 일개 사회복지법인의 일탈로 볼 수 없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24일 진실화해위는 1981년 당시 대통령 전씨의 지시로 만든 ‘구걸행위자보호대책’(국무총리 행정조정실) 등을 통해 최고 책임자의 지시 내용을 공개했다.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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