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인 비행기 탑승 거부 우영우 열광 뒤 숨겨진 장애의 무게
대한항공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 승객 탑승을 거부한 것에 대해 장애인 차별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이 주인공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가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와 다른 현실에서 벌어진 차별의 한 사례라는 지적이다. 지난달 말 A씨는 자폐 장애가 있는 성인 아들과 여객기에 탑승했다가 기장의 요구로 이륙 전 내려야 했던 사례를 온라인을 통해 알렸다. A씨에 따르면 탑승 수속 때와 탑승 대기실에서도 아들의 장애 사실을 알렸는데 아들이 비행기 내에서 몇 차례 일어났다고 내리게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