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안나 감독 일방 편집, 개연성 사라져… 작품은 물건 아냐
배우 수지가 주연을 맡고 거짓 인생을 사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쿠팡플레이의 ‘안나’가 감독을 배제한 채 ‘일방 편집’을 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감독 측은 쿠팡플레이가 단순하게 작품의 길이뿐 아니라 작품의 의도까지 훼손했다고 주장했다.4일 ‘안나’의 이주영 감독측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쿠팡플레이측의 일방적 편집으로 인해, 극 중 유미(배우 수지)가 느끼는 감정과 행동의 개연성, 전체 서사의 입체감이 훼손되었고, 후반부 사건을 받치고 있는 전반부의 개연성과 과정을 생략한 결과 ‘안나’가 단순하게 연민이 느껴지는 거짓말쟁이의 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