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 포렌식까지 진행한 감사원, 방통위 흔들기 시작했나
“국민의힘은, 언론의 자유를 지켰던 정당입니다. 어떻게, 우리가 언론을 장악할 수 있겠습니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7월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 감사원이 최근 방송통신위원회 감사 과정에서 국장급 고위인사를 포함한 내부 직원들을 상대로 하드디스크 포렌식(디지털 증거분석)까지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당은 언론 장악 의사가 없다고 하지만, ‘언론 장악 1단계’인 방통위 흔들기는 노골적이다. 감사원의 방통위 감사는 시작부터 이례적이었다. 일반 정기감사는 4~5명의 감사원 관계자가 예비감사를 진행하고 본 감사에 나서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