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와 더불어 출판한 대표 압수수색에 출판 자유 침해
경찰이 출판사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 인쇄소 등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출판인단체가 비판 성명을 냈다. 인문사회과학 분야 출판인들의 모임인 ‘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의회’는 지난 18일 “경찰이 압수한 ‘세기와 더불어’ 재고와 자료를 출판사에 반환하라”라며 경찰과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해당 협의회는 이날 성명에서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를 출간한 민족사랑방을 압수수색한 서울경찰청과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며 “대법원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4월 한 보수단체의 고발로 경찰은 ‘세기와 더불어’를 낸 김승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