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지한 20대 남성 보수화, 아직까진 아니다
언론의 담론은 현실을 얼마나 재현하고 있을까. 최근 대형 선거에서의 출구조사를 기점으로 20대 남성의 보수화가 기정사실화한 것처럼 여겨지고 있지만, 이를 근거로 청년 세대 내부의 ‘균열’을 단정할 수 없다는 진단이 있다. 세대·젠더별로 이분화한 접근을 체계화해야 한다는 제안을 주목할 만하다.지난 3월 대선 당일 지상파 3사(KBS·MBC·SBS) 성별·연령별 출구조사에서 20대 남성 58.7%, 20대 여성 33.8%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했다. 반대로 20대 여성의 58.0%, 남성의 36.3%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