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을 두려움으로, 특정 집단 혐오로 모는 나쁜 언론
원숭이두창이 선정적이고 왜곡된 보도로 소비되는 가운데 주류 언론에서도 문제적 보도가 포착되고 있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행성인) 미디어TF는 3일 “문제는 질병에 대한 지식의 빈칸을 두려움으로 채워 놓고 특정 집단에 대한 낙인을 증폭시켜 혐오의 여론몰이를 하는 나쁜 언론들”이라며 잘못된 보도들을 꼬집었다.국내 언론은 지난 5월 해외 발병 사례에 대한 외신을 인용하면서 원숭이두창 보도를 시작했다.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으로 알려진 원숭이두창이 유럽 국가에서 열린 파티 등을 감염원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보도는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