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시사대담 이재명 출마 명분 비판, 안철수 연고는 상관없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둔 5월 2일부터 6일까지 한 주간 종편4사 평일 오후 시사대담프로그램 JTBC , TV조선 , 채널A , MBN 를 살펴봤습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광역·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교육감을 선출하는 만큼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도울 언론의 역할이 중요한데요. 종편 시사대담프로그램은 언론의 역할을 다하고 있을까요? 종편 시사대담, 지방선거·재보궐선거 비중 17.3% 종편은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법안 처리와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구성을 위한 인사청문회 등 지방선거 이외 이슈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선거 관련 대담이 없던 것은 아닙니다. 종편4사 시사대담프로그램 방송시간을 주제별로 분류해본 결과, 종편4사를 합쳐 선거 관련 대담은 전체 분량의 17.3%로 나타났습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찬반 접전을 보인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법안 처리나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열린 인사청문회가 지방선거 못지않게 중요한 이슈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둔 시점에서 선거 관련 대담이 17.3%에 불과하다는 것은 종편 시사대담프로그램이 유권자에게 지방선거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