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권-기소권 분리, 속칭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안 가운데 검찰청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등 어수선한 과정에서 표결처리됐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경우 국회의장의 본회의장 입장을 막는 과정에서 경호원들과 충돌한 상황을 들어 “이게 당신이 말하는 민주주의냐”면서 강력히 항의하기도 했다.박병석 국회의장은 30일 오후 4시15분쯤 본회의를 열어 검찰청법 개정안 표결을 붙인 결과, 재적 293명 가운데 재석 177명, 찬성 172명 반대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