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실 귀신 11년차 무늬만 프리랜서 PD 자른 방송사
춘천MBC가 10년 넘게 자사 콘텐츠제작국 편성제작팀에 속해 붙박이로 일해온 ‘프리랜서 PD’에 계약종료를 통보했다. 정직원처럼 일해온 PD에 이유도 설명하지 않고 재계약을 거부해, ‘무늬만 프리랜서’에 대한 부당해고라는 지적이 나온다.김현남 PD(가명·37세)는 지난 2월 10년 넘게 일한 회사에서 잘렸다. 그는 2011년 26세에 춘천MBC에 조연출로 입사해 2014년부터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신나군’과 ‘맛깔세상’(조연출 포함), ‘나이야가라’ 등 예능·교양 프로를 제작했다. 외부 방송상도, 회사 문책도 편성제작팀원으로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