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김오수 검찰총장 면담 발언 해석 180도 제각각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오수 검찰총장을 면담했다. 전날 김 총장이 낸 사표도 반려했다. 문 대통령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불리는 검찰 수사·기소 분리 법안과 관련해 “개혁은 검경의 입장을 떠나 국민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 국회의 입법도 그래야 한다”고 밝혔다. 19일 아침신문들은 모두 1면에서 문 대통령과 김 총장의 면담을 다뤘다. 다만, 기사, 칼럼, 기고글 등 많은 경로로 나타낸 검찰 수사·기소 분리 법안에 대한 입장은 확연히 달랐다. 진보 언론은 검찰개혁의 필요성에 초점을 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