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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이근 한겨레 편집국장이 지난달 취재기자의 문제 제기로 불거진 ‘삼부토건 녹취록 보도 보류’ 논란과 관련해 본인을 포함한 데스크와 김완 기자에 징계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류 국장은 15일 오후 편집국 이메일 공지를 통해 ‘삼부토건 녹취록 보도’ 보류 반발 사태를 두고 “문제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편집국 최종 책임자인 저를 비롯해 임인…

국민의힘 지도부가 대선 승리에 이어 오는 6.1 지방선거 압승을 위해 후보 공천 과정 공정성에 힘을 쏟는 모양새다. 특히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앞두고 두 당 사이에 공천 지분 나누기 같은 구태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15일 오전 국민의힘 지도부는 시도당 위원장 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지방선거 공천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 이준석 대표는 회의 비공…

YTN 라디오 ‘뉴스 정면승부’가 진행자 교체 수순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동형 작가가 지난해 연말부터 피로감을 호소해온 가운데 오는 4월 개편 시즌에 맞춰 진행자가 교체될 것이라는 이야기다.지난 14일 뉴스 정면승부는 이 작가가 아닌 이재윤 YTN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이 작가가 대선 이후 휴가를 요청했고 YTN에서는 임시 진행자로 이 아…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첫 기자회견에서 언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수위원장이 일성으로 언론을 언급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안 위원장은 이른바 ‘제3지대’라 불리는 소수 정당에서 활동을 해오며 언론에 대해 불만 섞인 발언을 표출했던 바 있다. 양당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 뉴스와 언론 환경에 안타까움을 내비친 것. 이 과정에서 안 위원장은 늘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출범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정부’와 위원회의 성향이 엇갈리는 상황이 됐다. 특히 국민의힘이 야당 시절 정연주 위원장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지속적으로 성토하고 심의 민원을 적극 제기했다는 점에서 ‘갈등’이 불가피하다. 이명박 정부 때 출범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박근혜 정부로 이어지면서 국민의힘 계열 정부와 정당에서 지속적으로 위원장과…

KBS가 미국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우크라이나 기부 오보와 관련해 사과에 나섰다.KBS는 15일 오전 1TV 아침뉴스 ‘뉴스광장’ 속 코너 ‘문화광장’ 시작에 앞서 아나운서가 관련 오보에 대한 공식 사과 멘트를 했다.장웅 아나운서는 “먼저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 말씀을 전한다”며 “지난 8일 문화광장 코너를 통해 전해 드렸던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를 향해 일부 방송과 신문이 도 넘은 ‘윤비어천가’를 내보내고 있다. MBN은 3월10일 편성한 특집 다큐 ‘윤석열, 국민이 부른 내일의 대통령’ 도입부 내레이션에서 “아직은 먼 봄, 겨울의 끝자락. 추위를 뚫고 피어난 매화처럼, 그는 나타났다”며 윤 당선자를 한껏 치켜세웠다. MBN은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나무처럼, 강직한 검사 윤석…

5월이면 국민의힘 정권이 들어선다.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진통을 겪는 곳 중 하나가 공영방송이다. 조선일보는 현재 친문 성향의 공영방송 경영진과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가 그대로 있는 한 정치편향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를 담은 칼럼을 실었다. “언론노조가 보여준 행동은 홍위병을 연상케했다”거나 언론노조 산하 ‘민주언론실천위원회’를 가리켜 “1980년대풍 …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을 둘러싼 언론계 일각의 불안감이 ‘피바람’에 대한 우려까지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당선자가 후보자 시절 보여온 언론관이 이를 자극해온 만큼 선제적으로 ‘공영방송 불개입’을 선언할 필요가 있다.그간 소위 ‘더불어민주당 계열’과 ‘국민의힘 계열’ 정당의 집권 교체기마다 반복된 시나리오는 이렇다.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된 뒤 3개월 뒤…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패배 직후 비상대책위원장에 윤호중 당 원내대표를 추대한 것과 이재명 당 대통령후보를 비대위원장 또는 지방선거에 등판시키자는 목소리가 나와 논란이다.이를 두고 “대선 패배 책임자들의 책임과 성찰이 부족하다”, “이러다 지방선거에도 참패하는 것 아니냐”는 민주당 내부의 비판이 공개적으로 제기됐다.윤호중 신임 비대위원장은 14일 오전 첫 비대…

미국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우크라이나 기부 소식을 정식 리포트에서 다뤘던 KBS가 오보 사실이 알려지자 뒤늦게 온라인상에서 기사를 슬그머니 삭제했다. 전파를 통해 전해진 정식 리포트였던 만큼 정정보도나 해명 방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KBS는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KBS는 지난 8일 1TV 아침뉴스 ‘뉴스광장’을 통…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일성으로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언급하고 나섰다. 안 위원장은 첫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처리를 시도했던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언론장악’을 위했던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안 위원장은 14일 오후 2시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언론장악 음모…

‘가짜 유시민 글’을 인용해 기사화한 온라인 매체 브레이크뉴스가 공개 사과로 수습에 나섰다. 최초 기사가 나왔을 당시 법적 대응을 예고했던 유 전 이사장은 브레이크뉴스 사과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브레이크뉴스는 지난 13일 오후 4시59분 ‘유시민 작가의 3·9 대통령 선거 패인(敗因) 분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온라인에 노출했다. 해당 기사는 유…

종합편성채널 MBN이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지상파 3사가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발표 10분 뒤 인용 엠바고 원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지상파 협의체인 한국방송협회 산하 KEP(Korea Election Pool·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는 “대응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9일 오후 19시30분 MBN ‘종합뉴스’에서 김주하 …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김부겸 국무총리를 새 정부 총리 후보군의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는 조선일보 단독 보도에 윤 당선자 측이 “검토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나서 논란이다.원희룡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은 전날 들었다며 최상의 안이라고 생각한다고 해 사실관계를 공식 부인한 김은혜 당선자 대변인의 입장과는 미묘한 차이가 있었다. 기사를 쓴 조선일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