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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진영이랑 인영이랑 망고스틴 여정기를 끝내고 유현이 형과 식빵 부라더와 함께 폭우를 뚫고 "TEXAS JOE'S"에서 존맛탱 스테이크를 뜯고 하루를 마무리... 오늘은 주말 룰루 ♪ 주말에는 수업이 없기 때문에 Free!!! 우리 식빵 부라더 영하이 필리핀 첫 주말을 느끼고자 아침 수영! ㅋㅋㅋㅋㅋ 그때 마침 유현이 행님의 제안 "여기 동물원 있는데 한번 가볼까?" 동물원이라... 내 추억의 동심이 꿈틀 된다... 이건 가야 해... 바로 가시죠! 택시를 타고 거진 1시간? 정도 타고 도착한 "Zoobic Safari" 외관이 심상치가 않다... 진짜 찐 로컬 Safari..? 택시 기사님이 여기 저녁에는 택시 없다고 싼 가격에 기다려 주신다고 하시는데 음... 고민하다가 ㅇㅋ 했는데 이 땐 몰랐지 이게 이렇게 고마운 일인지.. ㅠ 매표소로 가는 길 아니 여기는 동물들을 밖에다 풀어놓고 키우네..? 흑돼지가 굉장한 눈빛으로 째려보고 있었다. 더 봤다가 몸통 박치기할 거 같아서 바로 시선 돌림 유현이 행님이 티켓 끊을 동안 입구를 찍는 나를 찍는 영하이 티켓 구입 후 손등에 도장 찍어주신 안내원 사파리 "클럽"인 건가... 들어가자마자 처음 보인 곳은 어느 서커스장? 같은 공연장에 노란색 뱀을 아무렇지 않게 다루시는 사육사님.. 나한테 만져보라고 권유하시는데 나 사나이 제임스 기껏 파충류에게 쫄 남자가 아니다. 바로 당당하게 쓰다듬어줌 바로 보시죠 뱀이 너무 무서워해서 내가 쿨하게 인사하고 나왔다. 파충류도 먹이사슬 최상위는 알아보는 듯하네 음... 다음은 오리...? 여기 뭔가... 동물원이긴 한데 약간 시골에 와있는 기분...? 할머니 댁에 가보면 볼 수 있는 약간 그런..? 왔다. 드디어 왔다. 역시 동물원은 이거지 근데 이거 타려면 30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30분간 강제 존 버.... ㅠ 시간 올 때까지 사진만 몇백 장 찍은 듯ㅋㅋㅋ 영화 "신세계"에서 황정민 배우가 한 "드루와 드루와" 이때부터 이거 성대모사만 귀에서 피나도록 함 드루와 드루와 영하이가 포즈 취해 보라고 해서 지은 포즈...ㅋㅋㅋㅋ 사실 내가 셀카를 찍고 있는 것 같지만 저거 핸드폰 켜지도 않음 ㅋㅋㅋㅋㅋ 검은색 화면에 저러고 있음...어후.... 드디어 출발!! 가는 길에 근근이 보이는 얼룩말과 다른 말들 너무 대놓고 프리하게 있어서 살짝 당황;;; 이거 걸어가는 사람들 ㄹㅇ 놀랄 듯ㅋㅋㅋ 첫 번째로 도착한 곳은 충격.... 저기 보이는 동물 모형들.... 죽은 동물들을 박제해서 전시해 둔 곳.... 좀 기괴하기도 하고 진짜로 살아서 움직이는 것 같기도 하고 암튼 기묘한 곳이었음... 조금 옆으로 가자 파충류관? 비슷한 곳이 나옴 그중 꽤나 큰 도마뱀이 나와서 신기해서 찍었는데 이놈도 내가 신기한지 서로 무안하게 아이 콘택트 조지게 함... 내가 파충류처럼 생긴 건가..? 조금 더 옆으로 가자 세상....뭐여 이게... 아니 악어를... 이렇게 뻥 뚫리게 사육한다고...? 아니 여기 마음만 먹으면 저기로 뛰어들 수도 있게 뻥 뚫려 있음...;;;; 이거 진짜 충격.... 악어를 이렇게 라이브로 보긴 또 처음이네 사진 찍는데 자꾸 눈 마주쳐서 바로 깨갱.... 빨리 나가고 싶어도 밑에 바닥이 이렇게 뚫려있어서 뛰지도 못하겠고 아오 진짜ㅠㅠㅋㅋㅋㅋ 겨우 악어 우리에서 나오니깐 사육사님께서 이렇게 실시간으로 암사자한테 먹이 주는 모습 구경 근데 얘네들 경계심이 장난이 아님 으르렁거리는데 진짜 오금 지림...;; 으으... 아직도 무섭ㄴ.... 이젠 실전이다. 사파리 투어 두둥탁 나 태어나서 처음 사파리 체험해 보는데 이거 맞나...? 이렇게 원래 리얼한 건가...? 저 사육사분은 저렇게 맨손으로 먹이 주시는데 안 무서운가..? 진짜 잊지 못할 사파리 체험이다... 다음 동물 구경하러 가다가 우리 영하이 배경이랑 옷이 너무 찰떡이라고 사진 한방 찍어줬다 킼킼 이 사진 내 사진 사이트에서 첫 번째로 팔리고 아직까지 잘 팔리고 있는 효자 사진ㅎㅎ 후에 사진 사이트도 포스팅 하겠티비 걸어가던 중 아까 타고 왔던 차? 오더니 이제 문 닫을 시간 이라고 타라고 하시네..ㅠㅠㅠ 어쩔 수 없이 차 타고 돌아오면서 마지막 사진 찍으면서 다시 입구로 돌아감 돌아왔는데 택시 기사 아저씨 우리 아직까지 기다려 주심ㅠㅠ 아 진짜 너무 감사 하쟈나... 이분 안 기다리셨으면 거기 고립되었음ㅠㅠㅠ 싸랑해요 아져쒸... 오늘 길에 올롱가포에서 내려서 다 같이 Coco Lime에서 밥 먹음 킼 세개다 존맛탱구리...이번에도 성공... 그렇게 필리핀 첫 주말 알차게 끄으읕! 번외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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