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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교수님의 해외연수 일지라는 엄청난 숙제를 받았지만 내 의지+필리핀 라면으로 극복하고 하루를 마무리 오늘도 이른 아침 다들 렘수면 상태로 식당으로 모였는데 잠을 화들짝 깨는 교수님의 말씀 "오늘은 여러분 밖에 나가서 노는 날이에요" 와?! 뭐야?!!? . . . . . . . . . . . . . . . "오늘 수업 일찍 끝난다는 소리예요 수업은 들으셔야죠:)" 와.... 뭐야... 짧았지만 잠깐 행복했다... 교수님 당근과 채찍 기술에 감탄했슴돠...
교수님 말씀대로 오늘은 수업이 약간 일찍 끝나 우리는 "SUBIC BAY"로 가기로 했다. 날씨가 약간 우중충했지만 뭐 나름 운치 있고 좋네 ㅎㅎ 아니 근데 옆으로 조금 걷다 보니 큼지막한 랜드마크가?! 이건 못 참지 바로 찍어 우리 식빵 부라더가 찍어준 사진 킼 우리 식빵 부라더와 유현이 행님도 한 컷! 하늘이 우중충해서 안 예쁘면 우짜나 했는데 오히려 좋아 약간 묵직한 느낌이 꽤나 맘에 들어... 식빵 부라더를 모델로 세워서 찍어봤는데 오... 느낌 있잖아... 나도 나도 나도 찍어줘 저 구도 그대로 식빵 부라더한테 부탁해서 바로 뒤태 촬영 여기 너무 분위기 좋아... ㅠ 다른 방향으로 한 컷 지금 보니 왜 축 늘어져 보이지? 피곤함이 몸으로 흘러내린 건가.. 슬슬 다 보고 갈려고 했는데 아니 여기 뭐야 해변 앞에 Bar...? 내 로망 중 하나, 해변 앞에 있는 분위기 있는 Bar에서 허ㅅㅔ.. 아 아니 낭만을 즐기는 것 이건 때려죽어도 가야 해 근데 다들 나랑 같은 마음이었는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이미 앉아있음ㅋㅋㅋㅋ 조명이랑 분위기가 하도 예뻐서 그냥 찍어도 그림 같아서 진짜 눈을 뗄 수가 없었음ㅠㅠ 술을 그렇게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잭 코크 한잔 킼 분위기+칵테일 = 집에 안가 아니 못가 앞에 진짜 어지러울 정도로 많은 술들 분위기 때문인가 그냥 다 먹어보고 싶네 케켘 아 진짜 원래 사진 찍는 것만 좋아하지 찍히는 건 선호하지 않는데 이건 진짜 찍히고 싶어서 계속 찍음... 그나저나 안경 제임스... 오랜만이야... 숙소로 돌아와서 바로 옷 갈아입고 오늘 하루의 마무리로 식빵 부라더랑 새로 알게 된 의성이, 기윤이 형이랑 물장구로 끝!! (얼굴 너무 노골적이여서... 스티커 처럼 웃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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