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해외여행, 여야 한목소리 비판에 강경화 송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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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해외여행, 여야 한목소리 비판에 강경화 송구스럽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배우자의 미국 여행 논란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장관의 배우자 이일병 전 연세대 교수는 지난 3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를 포착한 KBS 보도를 보면 이번 여행에서 요트를 구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교수는 코로나19 확산이 한창이던 지난 6월에도 요트 구입을 위해 유럽여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 장관은 4일 실국장급 간부회의에서 “국민들께서 해외 여행 등 외부 활동을 자제하시는 가운데 이런 일이 있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고 외교부 측이 전했다. 

▲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노컷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노컷뉴스

외교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3월부터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고 해외여행 자제를 당부해왔다.

정치권에서 이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행 자제 권고를 내린 외교부 장관 가족이 하신 행위”라며 “적절하지 않은 행위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이날 구두논평에서 “국민들은 추석 성묘도 못 가고 있는데 외교부 장관 남편이 버젓이 출국한다는 것은 문제”라며 “긴요한 방문이 아니면 출국 자제를 권고했는데, 주무부처인 외교부 장관 남편이 마음대로 해외여행을 떠난다니 이게 제대로 된 문명국가냐”라고 지적한 뒤 “이 정부의 이중잣대 실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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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하고있습니다
소유링 05.2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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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KTVNabi 04.27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