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민주당 대권주자 적합도는 이낙연 대표가, 범보수 대권주자 적합도는 유승민 전 의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와 미디어오늘이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민주당 대권주자 적합도는 △이낙연(34%) △이재명(30%) △김부겸(6%) △추미애≒조국(3%) △김경수≒최문순(2%)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 응답 조사에선 △이낙연(50%) △이재명(34%) △김경수(4%) △추미애≒조국(3%) △김부겸(2%) △최문순(1%) 순이었다.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결로 보면 민주당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4%p 격차가 났던 것이 민주당 지지층 적합도에선 16%p 격차로 벌어졌다.

지역별로 두 사람의 격차를 보면 △서울(이낙연 36% vs 이재명 27%) △호남(53% vs 17%) △부울경(29% vs 24%) △강원/제주(24% vs 20%)에서 이낙연 대표가 우위를 보였고, △경기/인천(33% vs 39%) △대구/경북(26% vs 33%)에서 이재명 지사가 우위를 보였다. △충청(31% vs 32%)에서는 1%p차 접전으로 나타났다.

▲ 민주당 차기 대권 적합도 조사

범보수 대권주자 적합도는 △유승민(14%) △안철수(12%) △오세훈≒홍준표(11%) △원희룡(9%) △황교안(7%) △김종인(4%) 순으로 나왔다. 보수층에서는 △오세훈(16%) △홍준표(15%) △안철수(14%) △황교안(12%) △유승민(11%) △원희룡(10%) △김종인(4%)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 응답에선 △오세훈(19%) △홍준표(17%) △황교안(14%) △안철수(13%) △원희룡(11%) △유승민(9%) △김종인(5%) 순으로 나왔다.

15명 여야 대권주자 개인별 호감도 조사에선 △이재명(54%) △이낙연(53%) △오세훈(35%) △안철수≒심상정(34%) △조국≒원희룡≒김부겸(32%) △추미애(31%) △김경수(29%) △유승민(27%) △김종인(26%) △홍준표(25%) △황교안(23%) △최문순(22%) 순으로 나왔다.

비호감도는 △황교안(64%) △홍준표(63%) △추미애(59%) △조국(58%) △김종인(57%) △유승민(56%) △안철수(54%) △심상정(53%) △오세훈(51%) △원희룡≒김경수≒최문순(46%) △김부겸(42%) △이재명≒이낙연(39%) 순으로 나왔다.

리서치뷰는 “한국당 1~2대 대표를 지낸 황교안ㆍ홍준표 두 사람의 비호감도가 60%대로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범진보진영 차기 대권주자 개인별 호감도.

진보층에서 호감도는 △이낙연(80%) △이재명(72%) △조국(57%) △추미애(53%) △김부겸(49%) △심상정(48%) △김경수(45%) △최문순(32%) △유승민(23%) △원희룡(19%) △안철수(17%) △오세훈(15%) △홍준표≒김종인(10%) △황교안(9%) 순으로 나왔다.

반면, 보수층 호감도는 △오세훈(60%) △안철수(52%) △원희룡(49%) △홍준표(46%) △김종인(44%) △황교안(40%) △이재명(38%) △유승민(34%) △이낙연(32%) △심상정(22%) △김부겸(21%) △김경수≒최문순(16%) △추미애(15%) △조국(13%) 순으로 나왔다.

해당 조사는 미디어오늘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9월 26~29일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8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8%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 블로그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