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 사진으로 희생자 삶 조명하기 시작한 언론… 진정한 추모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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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사진으로 희생자 삶 조명하기 시작한 언론… 진정한 추모를 말하다

희생자를 다루는 언론의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익명, 파편적으로 보도했던 초기와 달리 실명으로 개인 생애를 조명하는 기사가 늘고 있다. 희생자를 뭉뚱그리지 않고 세밀하게 다루는 것이 진정한 추모라는 문제의식이 나왔기 때문이다.지난 1일 뉴스타파는 ‘“사랑하는 우리 딸, 널 위해 싸울게”...이태원 참사 희생자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 기사에서 희생자 송채림 씨와 조예진 씨의 삶을 다뤘다. 기사에선 희생자들의 사진과 함께 어린 시절 추억, 미래의 꿈 등 그간 언론에서 흐릿하게 다뤘던 희생자들의 면면이 세세하게 조명됐다. 참사가 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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