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대표·편집인 줄사퇴 신뢰 무너지고 존재 이유 부정당해
한겨레 대표이사, 편집인, 전무 등 임원진이 동시에 사퇴 입장을 밝혔다. 한겨레 간부 A씨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진행한 ‘금전거래’가 드러난 데 대한 여파다.한겨레 김현대 대표이사는 9일 입장문을 내 “2월 초 대표이사 선거를 앞두고 있다. 선거에서 당선자가 확정되는 그날, 사장으로서의 모든 권한을 새 대표이사 후보자에게 넘기고 사퇴하겠다”며 “등기이사로서 한겨레 최고경영진을 구성하고 있는 백기철 편집인과 이상훈 전무도 사퇴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차기 대표이사 선거일은 다음달 8일이다.김현대 대표는 입장문에서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