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시위 나선 홍세화 한겨레 창간 정신 퇴색됐다
홍세화(75) 장발장은행장이 서울 공덕동 한겨레 사옥 앞 1인 시위에 나섰다. 지난 16일부터 시작한 손팻말 시위는 주중 점심시간대(오전 11시30분~오후 1시) 이어진다.최근 한겨레 간부가 언론인 출신인 대장동 일당 김만배씨에게 9억 원을 받아 충격을 준 ‘돈 거래’ 사건이 계기가 됐다. 독재에 저항한 해직 언론인들이 주축이 되어 1988년 5월 창간한 국민주 신문의 존재 이유를 위태롭게 하는 대형 비리인데도, 이상하리만치 내부가 조용하다는 게 그의 문제의식이다. 한겨레 초대 시민편집인을 지낸 홍씨는 1999년부터 쓰던 한겨레 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