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5년 연금고갈 월급 35% 날라간다 연금 불신 조장 보도의 이면
“여태 낸 거라도 돌려줘라 각자도생하게”국민연금 관련 기사의 주요 반응은 ‘연금 불신’이다. 언론이 비현실적 수치를 내세우며 연금 불안을 부추긴 결과다. 사회적 합의가 중요한 국민연금에 언론이 공론의 장이 아닌 ‘싸움터’를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세대를 갈라치며 연금의 사회적 수용성을 떨어뜨리고 구조적 개혁 등 필요한 논의를 막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보건복지부가 지난 27일 국민연금 5차 재정 추계 결과를 발표하자 28일 신문은 ‘2055년 고갈’, ‘소득 20% 내야할 판’, ‘문재인 정부 허송세월’ 등의 단어를 전면에 내걸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