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필리핀 투자위원회, 3년 만에 1조 페소 투자 전망
필리핀 통상산업부는 올해 연간 투자인가액이 1조 페소(약 2조 4154억 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18일 전망했다. 실현된다면 3년 만에 1조 페소를 돌파하게 된다.
알프레도 파스쿠알 통상산업부 장관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에게 이 같이 보고했다. 동남아시아 및 미국, 벨기에, 중국, 일본 등의 투자가들이 필리핀에 대한 투자확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대통령이 직접 나선 세일즈 외교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9일 기준 인가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배인 4143억 페소로 연간 목표치의 41%에 달했다. 심사중인 안건도 약 3440억 페소 상당이기 때문에, 6월 말까지 연간목표의 80~90%에 달할 가능성이 크다.
연초부터의 누적인가액 중 해외직접투자(FDI)는 1630억 페소로 40%를 차지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655배로 크게 늘어났다. 국내투자는 47.6% 늘어난 2513억 페소.
국가별 FDI는 독일이 1570억 페소로 최다. 이후 네덜란드 27억 페소, 일본 5억2400만 페소, 미국 5억900만 페소, 영국 1억9400만 페소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