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주지사 총격' 사망자 9명으로 늘어…용의자 3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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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주지사 총격' 사망자 9명으로 늘어…용의자 3명 체포

필사모매니저 0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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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필리핀 경찰이 로엘 데가모 네그로스 오리엔탈주 주지사 등 9명을 숨지게 한 용의자 중 3명을 체포했다.


5일 AFP 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3명을 체포했으며, 1명은 체포 과정에서 일어난 총격전 도중 사망했다고 이날 밝혔다.


체포된 3명 중 2명은 수년 전 불명예 제대한 전직 군인이라고 필리핀군은 설명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데가모 주지사는 전날 빈곤층을 상대로 봉사 활동을 하던 중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사건 현장에서는 6명이 총기를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데가모 주지사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희생됐다.


애초 6명으로 알려졌던 사망자는 지금까지 9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는 17명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데가모 주지사 일행에 대한 공격에는 약 10명의 용의자가 연루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들로부터 다수의 총기를 압수했다고 밝혔으나, 배후 세력이나 범행 동기를 파악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경찰은 달아난 용의자들이 항구가 폐쇄된 네그로스섬에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 추적을 계속하고 있다.


벤자민 아발로스 내무장관은 "반드시 이번 사건의 배후 인물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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