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국 중재위' 시한…일, 19일 추가도발 카드 던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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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국 중재위' 시한…일, 19일 추가도발 카드 던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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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대항조치 시기·방법 논의…관세 인상 등 거론도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는 보류할 것으로 알려져


[앵커]

앞으로 약 4시간 뒤면, 4시간이 채 남지 않았지요, 자정까지는.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해서, 제3국 중재위원회 구성을 요청한 시한이 끝나게 됩니다. 우리 정부는 이미 거부 의사를 밝혔지요. 일본 정부가 내일(19일) 어떤 조치를 취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하겠습니다. 윤설영 특파원, 일본 정부는 형식적으로라도 오늘까지는 기다린다는 것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관방부장관은 "아직 한국 측으로부터 중재에 응하지 않겠다는 회답은 없었다"면서 밤 12시까지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최대한 끝까지 기다렸다는 모양새를 취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입장이 가지 않은 것이 아니라 중재위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은 이미 청와대가 밝힌 바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후 대응은 어떤 것이 예상이 되고 있습니까?

[기자]

내일 고노 다로 외상의 입장표명이 예상이 됩니다.

내용은 중재위 요청에 응하지 않은데 대한 유감 표명이 될텐데 경우에 따라선 담화 형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외상보다 격이 높은 관방장관의 담화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ICJ, 즉 국제사법재판소 제소하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지만 우리 측이 응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일단 보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윤설영(snow0@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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