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내 로또 영업장, 폐쇄시작 - 높아지는 상인들의 원성
STL(Small Town Lottery)를 운영하는 Marites (47세)는 토요일아침에도 5년동안 꾸준히해오던 일을 하였다. 인근 이웃주민들에게 로또를 판매하는일.
여느때처럼 돈을 수금하던도중, 마리테즈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듣는다. 오늘아침에 두테르테 대통령의 명령으로 PCSO가 허가내준 모든 게이밍 액티비티 (로또,STL 등)가 Shut Down (강제폐쇄) 된다는것. 고로, 마리테즈는 울면서 수금한돈을 모두 이웃주민들에게 다시 돌려줘야만했다.
굳이 이렇게 예시를 설명하지않더라도, 두테르테대통령이 내린 명령은 크게 보면은, 썩어빠진 부정부패 청산을 담고있지만, 그로인해서 조그마한 상인들이 피해를 보는 실정이다.
위에 사진처럼 현재 경찰들은 모든 로또 영업장은 다니면서, "Closed"(폐쇄) 딱지를 붙이고있다.
그럼 이미 구매된 로또티켓은 버려야하나?
이 부당한 처사에, STL관계자들은 대통령과 면담을 취했고, 대통령은 일단은 일시적인 폐쇄조치라고 대답하였다고 한다.
때문에, PCSO는 고객들에게, 당분간 티켓을 보유하고있기를 권장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원성은 갈수록 높아지고있다.
Legazpi 시에서 두개의 로또영업장을 운영하고있는 Juan Bandola씨는 인터뷰에서,
"지난주에 영업장한개를 확장했어요. 지난주에 대금을 겨우겨우 납부해서, 이제 돈벌꿈에 부풀어있었다고요. 근데 이렇게 영업장을 폐쇄시켜버리면 우리가족은 어떻게먹고살죠? 월렌트비는 어떻게 내구요? 정부에서 환불해줘야 하는거아닌가요?"
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렌트비이외에도 주안 바놀라씨가 로또영업장 확장을 위해 들인돈은, Government Service Insurance System 비용으로 25,000페소, lotto와 Keno에 원서제출비용으로 3,750페소등이 들었다.
취지는 좋으나, 엉뚱한 상인들이 피해를 입고있는 실정. 두테르테 대통령의 다음 판단에 귀추가 주목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