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모함, 미-중 갈등 속 남중국해 항해 2019.8.7
필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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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7 08:11
미-중 갈등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이 남중국해를 항해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6일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중국과 주변 3개국간의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에 출현했습니다.
70여대의 초음속 F-18 전투기 등을 탑재한 레이건호는 필리핀 마닐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필리핀 군부의 장성들과 관리 그리고 언론인들이 레이건호를 방문해 둘러봤습니다.
레이건호의 칼 토마스( Karl Thomas) 항모강습단장은 "우리 함정의 모토는 힘을 통한 평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국제법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중국에 대해 200해리 경제수역에서 석유 탐사선을 철수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은 중국 어선과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미국은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결정하는 등 양국간의 무역 갈등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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