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은퇴 경기 유니폼, 아틀레티코 스타일로 특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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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은퇴 경기 유니폼, 아틀레티코 스타일로 특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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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리그 사간 도스가 페르난도 토레스(35)의 은퇴 경기를 위해 특별 유니폼을 제작했다. 

사간 도스는 1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말 열릴 빗셀 고베전에 착용할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 경기는 토레스의 은퇴 경기로 치러짐에 따라 특별 제작됐다. 사간 도스의 상징 색깔인 분홍색과 하늘색이 아닌 빨간색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토레스는 지난 6월 자신의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18년에 걸친 내 축구 경력을 마무리한다. 8월23일 고베와 J리그 경기가 내 현역 마지막 경기다. 고베에는 오랜 친구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다비드 비야가 뛰고 있어 은퇴 경기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사간 도스도 토레스에게 헌정하는 의미로 유니폼을 특별 제작했다. 구단 컬러를 반영한 줄무늬 유니폼과 기존에 없던 빨간 색상의 유니폼도 만들었다. 

이를 본 스페인 언론 '엘데스마르케'는 "토레스는 아틀레티코 전설 중 하나다.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도 아틀레티코 유니폼과 흡사한 것을 착용하게 됐다"며 "사간 도스는 토레스의 마지막 경기를 위해 1990년대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모방한 디자인의 새로운 유니폼을 제작했다. 토레스가 가장 좋아했던 유니폼이라 매우 특별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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