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팀킴' 보조금 등 2억 가로챈 장반석 전 감독 구속
필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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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7 08:50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전 국가대표팀 '팀킴'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은 지도자 2명 가운데 1명이 구속됐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기와 횡령 혐의로 장반석 전 경북체육회 믹스더블 감독을 구속하고,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전 감독 등은 대한컬링연맹과 경북도체육회 지원금, 의성군민 성금 등 2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 전 감독은 혐의를 부인했지만 대구지법은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지난해 경북체육회 소속인 전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킴'은 "김 전 회장 직무대행과 그의 사위인 장 전 감독 등 지도자 가족이 부당한 대우를 했다"며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문체부와 대한체육회 등이 합동으로 감사하는 한편,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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