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부자 됐을 텐데…" 20대 돌아보며 후회하는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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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부자 됐을 텐데…" 20대 돌아보며 후회하는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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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지나간 날들에 대한 후회는 있다. ‘10배의 법칙’이란 책을 지은 저자이자 자수성가한 사업가인 그랜트 카돈(Grant Cardone) 역시 돈으로나 사회적 명성으로나 성공한 인물이지만 20대를 돌아보면 후회스러운 일이 있다고 고백한다. 

그가 후회하는 것은 20대 때 쓸데없는 일에 돈과 시간을 낭비해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 것이다. 카돈이 20대를 돌아보며 후회하는 4가지를 소개한다.


첫째, 술=카돈은 20대 때의 자신을 만날 수 있다면 “너의 교육은 대학에 들어갔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야”라고 충고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술 마시는데 돈과 시간을 마구 썼는데 전혀 쓸모없는 낭비였다는 설명이다. 그는 술에 탕진한 그 시간과 돈을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고 강력한 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썼다면 더 알찬 인생을 살 수 있었을 것이라고 후회했다.

사회에서 고등학교 졸업장은 사실상 아무 소용이 없고 대학교 졸업장조차 새로운 기술과 지식으로 뒷받침되지 않는 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한다. 카돈은 20대 때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만이 자신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 잠재 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해준다고 강조했다. 

카돈은 그나마 25세 때 자신에 대한 투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영업과 협상력에 대해 가르쳐주는 오디오 프로그램에 3000달러(약 360만원)를 썼다. 그는 이 투자가 현재의 성공을 일구는 초석이 됐다고 말했다.

둘째, 여행=대부분의 사람들은 젊을 때 여행을 많이 해서 견문을 넓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취직하면 장기 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하니 대학 때 한두달간 긴 여행을 가는 것이 좋다고도 생각한다. 

하지만 카돈은 20대 때 여행 다니느라 돈과 시간을 쓴 것을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특히 은행 잔고에 돈이 없어도 신용카드로 항공권과 호텔, 음식 등의 여행 경비를 결제한 것이나 사업을 시작하고 얼마 안 됐을 때 휴가를 내 여행 다닌 것이 아쉽다고 했다. 

카돈은 요즘 20대 청년들도 젊은 시절의 자신처럼 여행에 돈과 시간을 많이 쓰는데 이는 그들이 일이나 인생에서 목적을 찾지 못해서라고 지적했다. 여행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의미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이나 하기 싫은 일을 한 대가를 보상받으려는 심리로 여행을 다닌다는 것이다.

카돈은 젊을 때 여행을 다니는 것보다 인생의 목적을 정립해 일에 매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도 어느 순간부터 일에 집중한 결과 지금은 전세기로 여행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생겼다는 설명이다. 

젊을 때 다양한 나라를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또는 남들처럼 누려 보려는 생각으로 여행에 돈과 시간을 써봤자 나이 들어 남는 것은 추억과 추억하는데 필요한 사진 뿐인 경우가 많다. 반면 젊은 시절 흘린 땀은 반드시 경제적 보답이 있다.

카돈은 젊은 시절에 열심히 일하면 훗날 비행기 타고 여행할 기회는 얼마든지 생긴다며 90만원짜리 유럽행 항공권이 자신의 경제적 자유를 막는 걸림돌이 되지 못하도록 하라고 조언했다.

3. 늦잠=젊을 때는 시간이 많은 것처럼 느껴지거나 무엇을 하며 시간을 써야 할지 몰라 나태해지기 쉽다. 빈둥거리는데 대해 별다른 죄책감도 느끼지 못한다. 특히 사람들과 어울려 놀거나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등 무엇으로든 빌미를 만들어 새벽까지 깨어있다 아침 늦게까지 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카돈은 잠을 충분히 자되 늦잠을 자지는 말라고 충고했다. 일찍 일어난다고 성공하고 늦게 일어난다고 실패하는 것은 아니지만 늦게 일어나면 생활이 불규칙해져 시간을 낭비하기 쉽다는 지적이다. 그는 자신이 가장 후회하는 것이 젊은 시절 소중한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것이라고 고백했다. 

4. 현재 상태에 너무 안주한 것=카돈은 20대의 절반을 저임금 직종에서 보냈다. 그 일은 그에게 더 크게 성장하도록 자극을 주지 못했고 가치 있는 새 기술을 습득할 필요도 없었다. 카돈은 이게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저임금 직종에서 시작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상태에 안주하는 것은 문제다.

카돈은 20대 때 맥도날드에서 시급 7달러를 받고 일한 적이 있었다. 그에게 그 일은 그저 돈 버는 수단이었다. 하지만 그와 함께 일했던 다른 직원에겐 그 일이 사업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실제로 그 직원은 훗날 창업해 100여개의 가맹점을 거느린 프랜차이즈 대표가 됐다.

카돈은 누구든 자신이 그 일을 “왜”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왜”를 모르면 일하는 것이 시간 낭비가 된다. 자신이 이 일을 왜 하는지 자문해보면 이 일이 자신을 어떤 미래로 이끌 것인지 생각하게 된다. 이 생각은 지금 상태에 만족하려는 안일함에서 자신을 깨운다. 현재 상태에 안주하는 순간 더 이상의 발전은 없고 경제적 상황이 더 나아지길 기대하기도 어렵다.

권성희 콘텐츠총괄부국장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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